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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3연패를 끝냈어요

SSG가 6월 3일 키움전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구단 최다 13연패를 끊었어요. 에레디아 동점포와 오태곤 희생플라이가 승부를 갈랐어요.

에디터 N

SSG, 13연패를 끝냈어요

2026 kbo ssg 13 loss streak ended
이미지: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2026년 6월 3일 인천 에스에스지랜더스필드(SSG Landers Field)에서 SSG 랜더스(SSG Landers)가 키움 히어로즈(Kiwoom Heroes)를 5-4로 꺾고 구단 최다 13연패를 끊었어요.

전날 13연패까지 몰렸던 SSG는 8회 동점 홈런, 9회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어요. 단순한 1승이 아니라, 팀 분위기와 순위 싸움의 바닥을 끊어낸 경기였어요.

어떻게 5-4가 됐나요?

SSG는 1회말 최정(Choi Jeong)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섰어요. 최정은 이 홈런으로 시즌 14호를 기록하며 초반 분위기를 SSG 쪽으로 가져왔어요.

하지만 키움은 2회초 서건창(Seo Geon-chang)의 싹쓸이 3루타와 케스턴 히우라(Keston Hiura)의 투런 홈런으로 흐름을 뒤집었어요. SSG는 한때 1-4로 끌려가며 연패 탈출이 또 멀어지는 듯했어요.

반전은 8회말에 나왔어요. 기예르모 에레디아(Guillermo Heredia)가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4를 만들었고, 문학의 공기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9회말에는 홍대인(Hong Dae-in)이 출루한 뒤 정준재(Jeong Jun-jae)의 희생번트, 박성한(Park Seong-han)의 고의4구로 만루가 만들어졌어요. 오태곤(Oh Tae-gon)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경기가 끝났어요.

왜 13연패 탈출이 큰 뉴스인가요?

SSG의 13연패는 전신 SK 와이번스(SK Wyverns) 시절까지 포함한 구단 최다 연패였어요. 그래서 6월 3일 승리는 단순히 연패 하나를 끊은 정도가 아니라, 구단 역사상 가장 길었던 침체를 멈춘 경기였어요.

특히 상대가 키움이었다는 점도 상징적이에요. SSG는 직전 6월 2일 키움에 6-12로 패하며 13연패에 빠졌고, 바로 다음 날 같은 팀을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어요.

연패 기간 동안 SSG는 선발진과 불펜이 동시에 흔들렸고, 득점 이후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됐어요. 그래서 8회와 9회에 승부를 되돌린 이번 경기는 선수단이 심리적으로도 숨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오태곤과 에레디아의 장면

가장 큰 장면은 에레디아의 8회말 동점 투런포였어요. 1-4로 밀리던 흐름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한 방이었고, SSG 더그아웃에 다시 승부를 걸 수 있다는 신호를 줬어요.

마지막은 주장 오태곤이 책임졌어요. 키움이 만루 작전을 택한 상황에서 오태곤은 안타가 아니어도 점수를 낼 수 있는 타구를 만들었고,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완성했어요.

최정의 1회 선제 홈런도 빼놓기 어려워요. 연패 탈출이 절실한 경기에서 베테랑이 먼저 점수를 만들었고, 이후 에레디아와 오태곤이 마무리한 구조였어요.

SSG는 이제 무엇을 봐야 하나요?

연패는 끊었지만, 반등의 시작인지는 다음 경기를 봐야 해요. 13연패 동안 드러난 마운드 불안과 경기 후반 집중력 문제는 한 경기 승리만으로 모두 해결됐다고 보기 어려워요.

그래도 6월 3일 승리는 분명한 전환점이에요. 끝내기 승리로 선수단과 팬이 동시에 안도한 만큼, SSG가 이 흐름을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예요.

키움 입장에서는 8연패를 끊은 다음 날 곧바로 끝내기 패배를 당한 점이 아쉬워요. 하위권 팀끼리의 맞대결에서 흐름 하나가 시리즈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에디터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