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탤리, 리비에라에서 유에스 여자오픈 아마추어 기록을 갈아썼어요
애스터리스크 탤리가 2026 유에스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6타를 쳐 대회 주말 라운드 아마추어 최저타 기록을 세웠어요.
17세 탤리, 리비에라에서 유에스 여자오픈 아마추어 기록을 갈아썼어요
2026년 6월 7일 KST, 애스터리스크 탤리(Asterisk Talley)가 유에스 여자오픈(U.S. Women’s Open)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5언더파 66타를 쳐 대회 주말 라운드 아마추어 최저타 기록을 세운 것이 가장 뜨거운 여자골프 뉴스예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Riviera Country Club)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17세 아마추어가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무슨 기록이 나왔나요?
탤리는 현지시간 6월 6일 토요일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0개로 66타를 적어냈어요.
골프채널(Golf Channel)에 따르면 이 스코어는 유에스 여자오픈 역사상 아마추어의 주말 라운드 최저타예요. 대회 전체 아마추어 18홀 최저타는 잉그리드 린드블라드(Ingrid Lindblad)가 2022년 파인 니들스(Pine Needles)에서 친 65타로 남아 있어요.
탤리의 66타는 캐럴 셈플 톰슨(Carol Semple Thompson), 브리트니 린시컴(Brittany Lincicome), 지나 김(Gina Kim)이 앞서 기록했던 아마추어 66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코어이기도 해요.
다만 이번 의미는 달라요. 메이저의 압박이 가장 커지는 주말, 그것도 토요일 무빙데이에 나온 66타였기 때문이에요.
탤리는 어떻게 66타를 만들었나요?
탤리는 1번 홀 파5에서 칩샷을 붙여 첫 버디를 잡았고, 3번 홀과 6번 홀에서도 중거리 퍼트를 넣었어요.
리비에라의 상징적인 10번 홀 파4에서는 티샷을 완벽하게 보낸 뒤 칩샷을 약 3피트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어요. 마지막 버디는 17번 홀 파5에서 나왔고, 그린을 두 번 만에 공략한 뒤 45피트 거리에서 2퍼트로 마무리했어요.
더 눈에 띄는 대목은 보기 없는 라운드였다는 점이에요. 유에스 여자오픈 코스 세팅에서 10대 아마추어가 실수 없이 18홀을 버틴 장면은 기록 이상의 상징성을 가져요.
탤리는 전날 2라운드에서 75타를 쳤고, 14번 홀 더블보기 뒤 컷 탈락 위기까지 몰렸어요. 하지만 17번 홀 버디로 컷 기준선에 올라 주말에 진출했고, 하루 뒤 바로 기록적인 66타로 반전했어요.
왜 리비에라라서 더 큰 뉴스인가요?
올해 유에스 여자오픈은 6월 4일부터 7일까지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려요.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 대회를 156명 출전, 6,699야드, 파71 세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어요.
리비에라에서 여성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전통적으로 남자 프로 대회와 주요 USGA 대회를 많이 치른 코스라, 여자 선수들이 이 무대에서 어떤 스코어를 낼지가 대회 전부터 큰 관심이었어요.
USGA의 대회 정보에 따르면 리비에라는 1948년 유에스 오픈(U.S. Open), 1983년과 1995년 피지에이 챔피언십(PGA Championship), 1998년 유에스 시니어 오픈(U.S. Senior Open), 2017년 유에스 아마추어(U.S. Amateur)를 치른 코스예요.
이런 코스에서 17세 아마추어가 토요일 66타를 친 것은 단순한 좋은 하루가 아니라, 다음 세대 여자골프의 등장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읽혀요.
애스터리스크 탤리는 누구인가요?
탤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우칠라(Chowchilla) 출신 아마추어예요. USGA 선수 프로필에 따르면 2024년 유에스 여자오픈에서 15세 105일의 나이로 출전해 로우 아마추어를 공동 수상한 선수예요.
그해 탤리는 새라 림(Sarah Lim)과 함께 유에스 여자 아마추어 포볼(U.S. Women’s Amateur Four-Ball)에서 우승했고, 유에스 걸스 주니어(U.S. Girls’ Junior)와 유에스 여자 아마추어(U.S. Women’s Amateur)에서 모두 준우승했어요.
이번 대회도 예선을 거쳐 올라왔어요. USGA 프로필에는 탤리가 5월 11일 리치먼드 컨트리클럽(Richmond Country Club) 예선에서 70타와 69타, 합계 139타를 기록해 리비에라행 티켓을 잡았다고 올라와 있어요.
탤리는 이번 유에스 여자오픈이 끝난 뒤에도 큰 무대가 이어져요. 골프채널 보도에 따르면 탤리는 다음 주 벨에어 컨트리클럽(Bel-Air Country Club)에서 열리는 커티스컵(Curtis Cup)에도 출전할 예정이에요.
최종일 관전 포인트는?
이번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리비에라의 최종 라운드는 현지시간 6월 7일에 열리고, 72홀 뒤 동타가 나오면 2개 홀 합산 플레이오프를 즉시 치러요.
탤리의 우승 경쟁 여부와 별개로, 최종일에는 로우 아마추어 경쟁과 톱20권 진입 여부가 관전 포인트예요. 3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탤리는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대회 흐름을 바꿨어요.
한국 팬들에게는 최혜진(Choi Hye-Jin), 유현조(Hyunjo Yoo), 김세영(Sei Young Kim), 전인지(In Gee Chun) 등 한국 선수들의 최종일 순위 싸움도 함께 봐야 할 대목이에요.
리비에라에서 처음 열린 여성 메이저의 마지막 날, 우승컵의 주인공 못지않게 17세 탤리가 남긴 66타도 오래 회자될 가능성이 커요.
에디터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