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4억원 코오롱 한국오픈 2026, 우승상금 5억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제68회 코오롱 한국오픈이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려요. 라운드 일정과 중계 채널, 우승상금 5억원에 디오픈 출전권까지 이어지는 부상, 1라운드 단독 선두 양지호와 우승 후보들을 한 번에 정리했어요.
5월 셋째 주 주말, 골프 중계를 틀어 놓고 "이번 한국오픈은 누가 잡지" 하고 채널을 돌려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1년에 한 번, 대한골프협회(KGA) 가 주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라 출전 선수 면면도, 걸린 상금도 평소 투어 대회와는 결이 달라요. 제68회 코오롱 한국오픈의 일정과 중계, 상금과 부상, 그리고 첫날까지 드러난 우승 판도를 한 번에 정리해 둘게요. 한 번 읽어 두면 남은 라운드를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제68회 코오롱 한국오픈, 언제 어디서 열려요?
제68회 코오롱 한국오픈은 2026년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려요. 장소는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한국오픈의 단골 개최지죠.
코스는 파71, 전장 7,361야드예요. 길이만 보면 압도적으로 길진 않지만, 좁은 페어웨이와 까다로운 그린 탓에 '코스가 선수를 고른다'는 말이 따라붙는 곳이에요. 우정힐스에서 나온 역대 최소타가 268타(8언더)인데, 2011년 리키 파울러와 2016년 이경훈만 이 기록에 닿았다는 점이 코스의 난도를 잘 보여줘요.
이 대회는 단순한 투어 한 경기가 아니라 나라를 대표하는 오픈 챔피언십이에요. 그래서 KPGA 투어 소속 선수뿐 아니라 예선을 통과한 아마추어, 해외 초청 선수까지 한자리에 모여요.
역사도 깊어요. 역대 최다 우승은 7회를 기록한 한장상이고, 김민규·이경훈·배상문처럼 2회 우승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있어요. 대회 전체 최소타는 2022년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세운 23언더파 265타라, 우승 스코어만 봐도 그해 코스 컨디션을 가늠해 볼 수 있어요.
라운드 일정과 중계는 어떻게 챙겨요?
대회는 흔히 보는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돼요. 21일 1라운드, 22일 2라운드를 거쳐 컷을 통과한 선수만 주말 라운드에 남고, 24일 일요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자가 가려져요.
중계는 JTBC GOLF 와 SBS Golf2 를 통해 볼 수 있어요. 두 채널 모두 라운드별 생중계를 편성하는데, 정확한 시작 시간은 라운드마다 조금씩 달라지니 당일 편성표를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 컷은 보통 2라운드까지의 합산 성적으로 정해져요. 상위 일정 인원과 동타 선수가 주말 라운드에 진출하고, 나머지는 그 자리에서 대회를 마치게 돼요. 그래서 금요일 2라운드는 '우승 경쟁'과 '생존 경쟁'이 동시에 벌어지는 날이에요.
우승상금과 부상, 얼마나 걸려 있어요?
이 대회가 매년 화제가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상금과 부상 규모예요. 총상금은 14억원, 그중 우승상금이 5억원이에요.
여기에 별도 특별 우승상금 2억원이 더해져요. 우승자는 상금만으로 7억원을 손에 쥐는 셈이라, KPGA 투어 안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예요.
돈보다 더 값진 건 출전권과 시드예요. 우승자에게는 디오픈(The Open)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2026년 제154회 디오픈은 7월 영국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려요. 여기에 KPGA 투어 시드 5년, 아시안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까지 따라와요. 한 번의 우승이 향후 몇 년의 커리어를 통째로 바꿔 놓을 수 있는 무대인 거죠.
누가 우승 후보로 꼽혀요?
올해는 출전 명단부터 화제였어요. 마스터스를 두 차례 제패한 버바 왓슨이 20년 만에 한국오픈에 복귀하면서 시선을 끌었거든요.
국내 선수 중에서는 통산 3승에 도전하는 김민규, 시즌 초 KPGA 경북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 그리고 함정우·장유빈·오승택·김홍택·옥태훈·이정환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됐어요. 한국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도 다수 출전해, 세대 간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어요.
지난해(제67회) 챔피언은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예요. 7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는데, 디펜딩 챔피언의 연패 도전도 올해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예요.
1라운드까지 판도는 어떻게 흘러갔어요?
뚜껑을 열자 예상 밖의 이름이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어요. 예선을 통과한 양지호가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거든요. 버디 9개에 보기 3개, 13번에서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흐름을 끌어올린 경기였어요.
1타 차 단독 2위는 정유준(5언더파 66타), 버디 7개·보기 2개로 양지호를 바짝 따라붙었어요. 그 뒤로는 2008·2009년 대회를 연패했던 베테랑 배상문이 3언더파 68타로 최진호·정찬민·이수민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어요.
반대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김민규는 3오버파 74타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고, 김성현과 대니 리도 5오버파 76타로 첫날을 어렵게 보냈어요. 버바 왓슨 역시 1오버파로 출발해, 주말 진출을 위해 2라운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다만 첫날 선두가 곧 우승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에요. 우정힐스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코스 세팅이 까다로워지는 곳이라, 남은 사흘 동안 순위는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어요. 우승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니, 라운드별 리더보드를 직접 따라가며 보는 재미가 큰 대회예요.
에디터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