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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더블 보기·트리플 보기란? 파보다 많이 친 점수의 이름들

골프 점수에서 "보기"는 파보다 1타 많이 친 점수예요. 더블 보기는 +2타, 트리플 보기는 +3타. 셋의 차이와 중계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정리했어요.

에디터 N

보기·더블 보기·트리플 보기란? 파보다 많이 친 점수의 이름들

골프 중계에서 "이번 홀은 보기로 마감했다", "더블 보기를 적었다" 같은 말이 자주 나와요. 보기·더블 보기·트리플 보기는 모두 그 홀의 기준 타수(파) 보다 많이 친 점수에 붙은 이름이에요.

정확히 어떤 뜻이에요?

골프의 한 홀에는 (par) 라는 기준 타수가 정해져 있어요. 파 3 홀은 3타 안에, 파 4 홀은 4타 안에, 파 5 홀은 5타 안에 공을 홀에 넣으면 "파"로 마감한 거예요.

기준보다 더 많이 친 점수는 다음과 같이 이름이 붙어요.

  • 보기(bogey): 파보다 +1타 많이 친 점수
  • 더블 보기(double bogey): 파보다 +2타 많이 친 점수
  • 트리플 보기(triple bogey): 파보다 +3타 많이 친 점수

예를 들어 파 4 홀에서 5타를 쳤다면 보기, 6타를 쳤다면 더블 보기, 7타를 쳤다면 트리플 보기예요.

왜 +1타가 따로 이름까지 붙어 있나요?

파에서 1타 차이가 나는 건 골프에서 굉장히 흔하기 때문이에요. 한 라운드는 18홀로 이루어져 있고, 프로 선수도 매 홀 파를 지키기는 어려워요. +1타로 끝낸 홀의 빈도는 한 라운드 전체 스코어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라서 따로 이름이 붙은 거죠.

반대로 트리플 보기 이상은 한 라운드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큰 손실이에요. 그래서 중계에서 트리플 보기 자막이 뜨면 해설자도 톤을 한 단계 가라앉히는 경우가 많아요.

📌 +4타는 쿼드러플 보기라고 부르지만 흔하게 쓰이지는 않아요. 보통 그 정도 큰 점수가 나오면 "+4" 같은 숫자로 바로 표시되곤 해요.

중계에서 왜 자주 들려요?

골프 리더보드는 누적 스코어를 "기준 타수 대비 몇 타"로 표시해요. -3, -1, E(이븐파), +2 같은 표기에서 +1, +2, +3을 만든 게 바로 보기·더블 보기·트리플 보기예요.

같은 라운드에서 보기 두 번이면 +2타, 더블 보기 한 번이면 +2타로 결과는 같아요. 그래서 선수들이 "이 정도 손해는 다음 홀에서 만회할 수 있다"고 말하는 기준선이 보통 보기 한두 번 안쪽이에요. 더블 보기나 트리플 보기는 한 라운드의 흐름 자체를 흔드는 점수로 받아들여져요.

자주 헷갈리는 용어

보기와 보기 플레이는 같은 보기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다른 개념이에요. 보기 플레이(bogey play) 는 아마추어 골퍼가 "매 홀을 보기로 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기 운영"을 가리키는 표현이라, 점수의 이름이 아니라 전략의 이름에 가까워요.

또 파보다 적게 친 점수는 반대 방향의 이름이 따로 있어요. 버디(파 -1), 이글(파 -2), 알바트로스(파 -3) 가 대표적이에요. 이 쪽은 다른 글에서 따로 정리할게요.


에디터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