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 Field note
2,346 → 6,374

2024 vs 2025 커밋 수 비교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 7년차 개발자 생활 중 가장 많이 코드를 작성한 해였다.
올해는 생각이 많이 바뀐 해였다. 계기가 된 것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그릿 + 부의 추월차선
두 권을 연달아 읽었다. 결론은 단순했다.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남고, 월급만으로는 어디에도 도달할 수 없다. 머리로는 알던 얘기였는데, 책으로 다시 보니까 방향이 정리됐다.
프로그래밍 좀비님 블로그
1인 개발로 독립한 사례를 처음 봤다. 7~8년 걸렸다고 한다. 빠르진 않지만 불가능한 길은 아니라는 걸 확인했다.
연봉협상 동결
4년째 거의 그대로다. 회사에서 답을 찾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
클로드 코드
AI 도구 쓰면서 개발 속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집중하면 하루에 커밋 50~80개도 나온다.
치즈
같이 살던 고양이가 림프종으로 떠났다. 남은 고양이 베리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면, 내가 내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올해 난테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앱 몇 개를 출시했다. 수익은 아직 하루 1달러도 안 된다. 내년에는 이 숫자가 달라질 수 있도록 작업할 것이다.